봉천동 현대시장 근처에 있는 두부이야기는 즉석 두부집입니다. 식당 내부에서 즉석 두부를 생산하기 때문에 두부와 관련한 찌개부터 각종 음식을 조리까지 해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즉석에서 두부를 만들기 때문에 두부 관련 음식이 맛이 없을 리는 없다는 거죠!
- 상호 : 두부 이야기
- 위치 : 서울특별시 관악구 양녕로 21-1, 1층
- 영업시간
- 매일 : 11:00시 ~ 22:00시
- 브레이크 타임 : 15:00시 ~ 17:00시
- 가는 방법 : 서울대입구역 과 봉천역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나 봉천역 6번 출구 561m로 조금 더 가까움.
봉천점 두부 이야기
입구에는 오픈 시간과 함께 즉석 두부의 가격이 걸려있습니다. 즉석에서 두부를 만들고 모두부, 순두부도 따로 팔고 있습니다. 두부는 다른 곳에서 만든 걸 가지고 와서 판매하는 두부보다 더 가격 대비 큰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부는 시간이 한참 지나 식은 두부보다는 사실 즉석에서 만들어서 뜨끈뜨끈 할 때가 제일 맛있습니다. 어느 음식이나 그렇겠지만 두부도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상태가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메뉴
음식은 전부 다 두부가 들어간 음식입니다. 이 중에 두부가 안 들어 간 메뉴는 콩국수 하나인데 두부도 콩으로 만드니 겸사겸사 계절메뉴로 들어가 있습니다.
- 식사
- 맑은 순두부 - 7,000원
- 순두부찌개 - 7,000원
- 해물순두부 - 8,000원
- 우렁 얼큰 순두부 - 8,000원
- 청국장 순두부 - 8,000원
- 들깨 순두부 - 8,000원
- 매생이 굴순두부(겨울) - 9,000원
- 콩국수(여름) - 9,000원
- 요리
- 모두부 - 8,000원
- 두부 지짐 - 12,000원
- 두부조림 - 18,000원
- 마파두부 - 18,000원
- 두부김치 - 18,000원
- 두부 제육볶음 - 20,000원
- 두부 오리훈제
- 중 - 22,000원
- 대 - 32,000원
- 전골
- 두부 버섯전골
- 중 - 25,000원
- 대 - 32,000원
- 두부 김치전골
- 중 - 25,000원
- 대 - 32,000원
- 두부수제오뎅탕 - 23,000원
- 두부 젓국 - 10,000원
- 두부 버섯전골
- 추가 사리
- 라면 - 2,000원
- 수제비 - 3,000원
- 만두 - 4,000원
- 모듬버섯 - 4,000원
- 두부 반모 - 4,000원
- 음료
- 소주 - 4,000원
- 맥주 - 5,000원
- 청하 - 5,000원
- 막걸리 - 4,000원
- 음료수 - 2,000원
음식
매장에 들어가면 한쪽 벽은 메뉴판이고 한쪽 벽면은 두부의 효능이 적혀 있습니다. 사실 두부의 효능이지만 콩의 효능으로 봐도 무방하겠죠?
- 노화방지
- 치매예방
- 불면증 완화
- 다이어트 효과
- 심장질환 예방
- 콜레스테롤 감소
- 두뇌 발달을 도움
- 갱년기 증상 완화
- 근육형성과 골다공증 예방
- 비타민 B 보충, 피로회복, 면역력 향상
사실 콩은 좋은 음식 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나열해 보니 정말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들어가지 못한 좋은 효과가 더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맛도 있지만 몸에도 그만큼 좋은 음식입니다.
밑반찬으로 배추김치와 무장아찌, 깻잎장아찌, 두부가 나왔습니다. 밑반찬 중에 깻잎 한 종류는 매번 바뀌는 것 같네요. 매일 오는 건 아니지만 여러 번 왔는데 올 때마다 바뀌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부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맛보기 두부가 나옵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방문 때는 두부 반모를 따로 시켰어요. 그리고 저 위에 간장 옆 저게 순두부? 는 아닌데 뭐라 부르는데 까먹었어요. 어른만 온 게 아니라 애기 데리고 오니깐 서비스로 주셨어요. 음식 가져다주시면서 아이들 수저, 포크는 따로 또 가져다주시는 센스! 서비스가 더 좋게 느껴졌어요.
오늘 청국장은 살짝 하얀 감이 있는데 그래도 맛은 똑같았습니다. 저는 청국장을 좋아하는 구수한 파라 구리구리 냄새도 잘 먹어요. 그리고 여기 찌개에 들어가는 두부는 강력한 순두부로 들어갑니다. 다른 곳은 네모 반듯한 모두부로 들어가는데 두부 양도 많으면서 울퉁불퉁 두부 모양이 잡혀 있지는 않아요. 다른 찌개도 두부 모양은 비슷한 게 독특합니다.
순두부찌개도 청국장에 들어간 두부와 비슷합니다. 그리고 순두부는 얼큰하면서 게도 같이 들어가는 게 해장할 때 딱 좋을 것 같은 맛입니다. 독특한 점이 하나 있는데 여기서는 순두부에 계란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다른 곳들 순두부찌개에는 계란을 반숙처럼 하나 들어가는데 여기서는 오로지 두부만 가득으로 계란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아마 계란도 들어가면 맛이 조금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두부 맛에 집중하기 위해서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즉석에서 만드는 두부 맛으로 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맛집입니다. 다음에는 식사뿐만이 아닌 음식 메뉴들도 하나씩 다 먹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대시장 근처에 있어서 봉천역이나 서울대입구역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고생해서 와도 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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