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전통 시장은 1980년대부터 이어오는 시장입니다. 많은 재래시장이 사라진 요즘에 와서는 상당히 큰 규모로 남아 있습니다. 그중에서 광명시장은 전집이 가장 유명하고 다음으로 떡갈비집이 TV에 방영되면서 상당히 유명해졌습니다. 이번 잔치 국수집도 TV에 나온 적은 있으나 제가 어릴 적부터 운영해오던 집으로 맛도 맛이지만 가격이 요즘에 찾아볼 수 없는 맛집입니다.
상호 : 진도 식당
위치 : 경기도 광명시 광명로 920-1 (광명 시장 내)
영업시간 : 매일 11:00 ~ 20:30
광명시장 잔치국수 맛집
진도 식당은 제가 어릴 적엔 가격이 천 원이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시장에 다니면서 기억의 시작에는 천 원이었지만 그 전에는 더 저렴한 가격부터 시작했을 수도 있습니다.
외부에서 보면 생생정보통에 방영이 되었다는 현수막이 대표 메뉴인 국수와 같이 걸려있습니다. 아는 사람들은 생생정보통에 방영된 것보다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 동네 음식점 같은 집입니다.
시장 내부에 있는 식당으로 차는 공영주차장에 세워두고 걸어오셔야 합니다. 시장 내부에는 차가 다닐 수 없어요.
그리고 식당 외부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도 있지만 내부에 들어가면 테이블이 더 있습니다. 낮에는 주로 국수 종류를 더 많이 먹는데 저녁에는 파전에 동동주도 걸칠 수 있어요.
메뉴
식당 내부에 있는 메뉴판입니다. 정말 단출한 메뉴입니다. 곱빼기의 경우는 해당 가격에 천 원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본으로 시켜도 양은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시장에서 장 보다가 간식으로 먹는 경우가 많아 어묵은 잘 먹지는 않았는데요. 취향에 따라서 잔치국수와 비빔국수로 선택해서 먹을 수 있어요.
가격표에는 현금가라고 적혀있어서 반드시 현금을 들고 가야 하는 건 아니에요. 중간에 계좌는 모자이크 처리를 해놨는데 음식이 나올 때 현금이 있으면 현금 계산 아니면 계좌이체를 할 수 있습니다.
음식
잔치국수는 기본적으로 육수에 어느 정도 간이 되어있습니다. 옆에 따로 양념간장이 있어서 싱거운 분들은 간장을 넣어 먹으면 됩니다. 다만 제 입 맛에는 어느 정도 맞아서 굳이 양념간장까지 넣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곱빼기도 아닌 기본 2,500원의 잔치 국수 양입니다. 먹고 나면 상당히 배부를 만큼 양이 많아요. 정말 대식가만 곱빼기로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반찬으로는 배추김치가 하나 나옵니다. 단출하지만 메인 메뉴가 전문인 집일수록 반찬 가짓수가 적은 곳이 많으면 이해가 갑니다. 또한 괜한 반찬을 늘리느라 메인 요리의 가격이 상승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반찬은 더 적은 것 같습니다. 사실 국수에 많은 반찬은 필요하지 않기도 합니다.
잔치 국수집인 진도 식당은 광명시장에서 명물이 되어 가는데요. 방문을 하기 위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광명사거리역에서 9번이나 8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광명시장 입구입니다. 그러나 9번 출구를 추천하는데요. 광명사거리역 9번 출구에만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 편하게 나올 수 있어요.
그리고 광명시장 가는 길을 차로 이용해서 방문하려면 주변에 주차 공간이 마땅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오시기 전에 공영주차장을 검색해서 목적지로 설정해서 방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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