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개기 월식은 주기가 조금 더 짧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림자에 가려진 달이 천왕성을 또 한 번 가려버리는 천왕성 엄폐까지 둘 다 이뤄지는 최대 우주쇼입니다. 동시에 일어나는 월식은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닌 현상으로 이번에 놓치면 76년 후에나 돌아오는 우주쇼입니다.
개기월식
오늘 7시 16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월식이 진행됩니다. 완전한 첫 시작은 6시 8 분부 터지만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7시 16분부터 시작이 됩니다. 이후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숙이 들어가는 최대식은 7시 59분에 될 전망으로 이번 월식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후에는 달이 천왕성을 가리는 천왕성 엄폐가 시작됩니다. 엄폐는 멀리 있는 천체가 가까이에 있는 천체에 의해 가려지는 현상이며 엄폐 현상은 직접 눈으로 볼 수는 없고 망원경 등의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오늘 8일에는 개기 월식과 엄폐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는 우주쇼입니다. 두 현상이 동시 발생한 적은 과학원에서도 200년간 몇 번 발생되지 않는 현상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쉽사리 접할 수 없는 현상입니다.
천왕성 엄폐 현상이 아닌 개기 월식만 본다면 맨눈으로 볼 수 있으며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질 때는 붉은 달이 되기 때문에 맨눈으로도 신기한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후 개기월식은 2025년 예정이 되어 있으며 이번과 같이 동시에 천문 현상이 일어나는 일은 앞으로 몇십 년 후에나 관측 가능합니다.
2022년 최대 우주쇼 개기월식은 잘 보셨나요? 저는 카메라가 좋지 않은지 사진이 잘 나오지는 않았어요. 이번을 놓치면 천왕성까지 가리는 동시 엄폐쇼는 한참 후에 일어나는데 단순 개기월식인 2025년을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제 핸드폰은 갤럭시 S 20입니다. 요즘 나오는 것들은 화소수도 높고 확대를 해도 크게 화질 저하도 없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사양이 사양인 만큼 확대를 해도 정확한 사진 촬영은 불가능한 월식입니다. 달의 월면도 나오지 않고요. 이번 우주쇼는 여기서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사양 좋은 핸드폰을 이용해서 정확한 촬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